9월 28일 월요일 최대전력은 저녁 7시 71,882MW였다. 전력거래소가 그날 아침 내놓은 전망 73,700MW에 약 1.8GW 못 미쳤다. 21일부터 27일까지는 이레 내리 실제 수요가 전망을 넘었는데, 연휴가 끝난 첫날 그 방향이 뒤집혔다. 연휴에 세워 둔 발전기는 전망에 거의 맞춰 돌아와 공급능력이 96,928MW가 됐다. 확정 공급예비율은 전망 32.0%보다 높은 34.8%로 끝났다. 빠듯할 수 있다던 평일 첫날은 여유 있게 지나갔고, 29일 화요일 전망은 최대전력 72,200MW에 공급예비율 33.6%다.
전망이 수요를 앞지른 날
거래소 당일전망은 9월 중순부터 대체로 실제보다 낮았다. 9월 13일부터 28일까지 16일 가운데 실제 수요가 전망을 넘은 날이 열이틀이다. 전망이 더 높았던 날은 14일, 16일, 20일에 이어 28일이 네 번째이고, 그 차이는 28일이 가장 크다. 연휴 첫날 24일에는 수요를 2.3GW 덜 봤던 거래소가 이번에는 1.8GW를 더 봤다.
시각도 빗나갔다. 거래소는 28일 최대전력이 17~18시에 날 것으로 봤는데, 실제 최대는 연휴 전 평일들처럼 19시에 왔다. 29일 전망은 발생 시간대를 다시 18~19시로 돌려놓았다. 실적표에 적힌 한 해 전 같은 날(73,653MW)과 견주면 28일 최대전력은 2.4% 적다. 연휴 직전 월요일 21일은 한 해 전보다 4.0% 많았다. 거래소는 전망이 어긋난 까닭을 따로 밝히지 않는다.
공급 쪽 오차는 작았다. 확정 공급능력은 당일전망 계산값보다 335MW 적었을 뿐이다.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전망보다 1~2GW씩 모자랐던 것과는 다르다. 수요가 1.8GW 덜 나오고 공급이 0.3GW 덜 들어오면서, 공급예비력은 전망보다 약 1.5GW 많은 25,046MW가 됐다.
| 항목 | 주간계획 | 당일전망 | 확정실적 | 당일전망 대비 |
|---|---|---|---|---|
| 최대전력 | 73,100MW | 73,700MW (17~18시) | 71,882MW (19시) | -1,818MW |
| 공급능력 | 97,627MW | 97,263MW (계산) | 96,928MW | -335MW |
| 공급예비력 | 24,527MW | 23,563MW | 25,046MW | +1,483MW |
| 공급예비율 | 33% | 32.0% | 34.8% | +2.8%포인트 |
돌아온 발전기, 덜 깬 새벽
공급능력은 27일 90,325MW에서 하루 새 6.6GW 늘었다. 9월 초 이후 가장 낮던 자리에서 평일 수준으로 올라온 것이다. 그래도 연휴 직전 월요일 21일의 98,874MW에는 1.9GW 모자란다. 거래소 주간계획부터 28일 공급능력을 97,627MW로, 21일 계획(98,842MW)보다 낮게 잡아 두었다. 수요가 그보다 더 크게 줄어 확정 예비율은 21일 28.7%보다 6.1%포인트 높다.
| 항목 | 9월 21일(월) | 9월 28일(월) | 차이 |
|---|---|---|---|
| 최대전력 | 76,817MW | 71,882MW | -4,935MW |
| 공급능력 | 98,874MW | 96,928MW | -1,946MW |
| 공급예비력 | 22,057MW | 25,046MW | +2,989MW |
| 공급예비율 | 28.7% | 34.8% | +6.1%포인트 |
새벽은 아직 연휴 끝자락이었다. 28일 최소전력은 새벽 4시 47,414MW다. 월요일 새벽은 주말 여파로 원래 낮아서 14일과 21일도 51GW대였는데, 연휴 뒤 월요일은 그보다 3.8GW 더 낮았다. 연휴 전 화~금요일 새벽은 55~56GW였다. 저녁 최대전력이 제자리를 거의 찾은 것과 달리 밤사이 돌아가는 부하는 하루 늦게 붙고 있다.
| 항목 | 9월 27일(일) | 9월 28일(월) | 변화 |
|---|---|---|---|
| 최대전력 | 61,655MW (19시) | 71,882MW (19시) | +10,227MW |
| 최소전력 | 45,304MW (05시) | 47,414MW (04시) | +2,110MW |
| 공급능력 | 90,325MW | 96,928MW | +6,603MW |
| 공급예비력 | 28,670MW | 25,046MW | -3,624MW |
| 공급예비율 | 46.5% | 34.8% | -11.7%포인트 |
| 설비용량 | 161,365MW | 161,365MW | 변동 없음 |
| 전년 같은 날 대비 최대전력 | -4% (전년 64,199MW) | -2.4% (전년 73,653MW) | 감소폭 축소 |
화요일 전망 33.6%
29일 전망은 월요일 전망보다 수요를 1.5GW, 공급능력을 0.8GW 낮게 잡았다. 수요를 더 많이 덜어 내 공급예비력은 24,239MW로 약 0.7GW 늘었고 예비율은 33.6%다.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운영예비력도 11,870MW(16.4%)로 늘었다. 예보단계는 정상이다.
주간계획과 견주면 수요는 800MW 낮고 공급능력은 576MW 적다. 수요 쪽을 깎은 폭이 조금 커서 예비력은 계획보다 224MW 많다. 연휴 동안 공급능력을 계획보다 3GW 넘게 덜어 냈던 모습은 이번 주 들어 보이지 않는다. 일주일 전 화요일 22일 전망(75,900MW, 29.0%)과 비교하면 수요는 3.7GW 낮고 예비율은 4.6%포인트 높다.
| 항목 | 9월 28일(월) 전망 | 9월 29일(화) 전망 | 전날 전망 대비 | 9월 29일 주간계획 |
|---|---|---|---|---|
| 최대전력 | 73,700MW | 72,200MW | -1,500MW | 73,000MW |
| 최대전력 발생 시간대 | 17~18시 | 18~19시 | 1시간 늦음 | - |
| 공급능력 | 97,263MW (계산) | 96,439MW (계산) | -824MW | 97,015MW |
| 공급예비력 | 23,563MW | 24,239MW | +676MW | 24,015MW |
| 공급예비율 | 32.0% | 33.6% | +1.6%포인트 | 32% |
| 운영예비력 | 11,243MW | 11,870MW | +627MW | - |
| 운영예비율 | 15.3% | 16.4% | +1.1%포인트 | - |
29일 계산 공급능력 96,439MW는 28일 확정 공급능력보다 489MW 적다. 오차가 어느 쪽으로 날지가 남는다. 28일처럼 수요가 전망 아래로 나오면 예비율은 더 올라간다. 21~27일처럼 위로 나오면 초과 1GW마다 예비율이 약 1.8%포인트씩 깎인다(계산). 어느 쪽이든 30%를 밑돌려면 수요가 전망보다 2GW 넘게 많아야 한다.
이번 주 계획과 원전
주간계획은 금요일 10월 2일로 갈수록 공급을 늘리고 수요를 줄인다. 서울 낮 최고기온 예보가 25℃에서 21℃로 내려가는 주다. 예비율은 32%에서 42%로 벌어진다. 29일 조회 때 계획 숫자는 28일과 같았다.
| 날짜 | 공급능력 | 최대전력 | 공급예비력 | 예비율 | 서울 예상기온 |
|---|---|---|---|---|---|
| 9월 29일 (화) | 97,015MW | 73,000MW | 24,015MW | 32% | 16~25℃ |
| 9월 30일 (수) | 97,293MW | 72,700MW | 24,593MW | 33% | 14~22℃ |
| 10월 1일 (목) | 98,314MW | 72,000MW | 26,314MW | 36% | 13~21℃ |
| 10월 2일 (금) | 99,980MW | 70,200MW | 29,780MW | 42% | 11~21℃ |
원전은 26기 가운데 19기가 돈다. 한수원 화면의 원자력 발전량은 29일 20,665MWe로 28일 오전보다 약 600MWe 많다. 9월 11~16일 20,650MWe 안팎이던 출력은 18일부터 20,100MWe 안팎에 머물렀는데, 운전 기수는 그대로인 채 다시 그 수준으로 올라왔다. 운영소식 최신 항목은 여전히 9월 14일 한빛 2호기 계획예방정비 착수다.
전력거래소는 28일 추석 당일 낮 최소수요가 오전 10시 45.3GW로 사전 예상 33.1GW보다 높았고, 그래서 출력제어 없이 계통을 운영했다고 밝혔다. 재생에너지 비중이 큰 낮 시간은 날씨에 따라 수급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도 붙였다. 정부의 가을철 경부하기 대책기간은 11월 15일까지다. 평일 저녁은 여유가 넉넉하고, 관리의 초점은 다시 주말 한낮의 남는 전기로 옮겨 간다.
추적 지표
| 지표 | 오늘 값 | 직전 관측 대비 |
|---|---|---|
| 9월 29일 최대전력 전망 (MW) | ||
| 공급예비력 전망 (MW) | ||
| 공급예비율 전망 (%) | ||
| 운영예비력 전망 (MW) | ||
| 공급능력 전망, 계산 (MW) | ||
| 주간계획 대비 최대전력 하향폭 (MW) | ||
| 주간계획 대비 공급능력 변화 (MW) | ||
| 9월 28일 확정 최대전력 (MW) | ||
| 9월 28일 확정 공급능력 (MW) | ||
| 9월 28일 확정 공급예비율 (%) | ||
| 9월 28일 확정 최소전력 (MW) | ||
| 원자력 발전량 (MWe) |
확인하지 못한 것
- 9월 28일 실제 수요가 전망보다 1.8GW 적었던 원인(기온, 조업 복귀 속도)은 전력거래소 공개 자료에 나오지 않는다.
- 27일에서 28일 사이 되돌아온 공급능력 6.6GW가 어떤 발전원인지는 공개 실적표에 없다.
- 한수원 화면의 29일 원자력 발전량 20,665MWe는 측정 시각을 확인하지 못했고, 운전 기수가 같은 채 약 600MWe가 늘어난 호기도 특정하지 못했다.
- 추석 연휴 출력제어 실적 공지는 거래소 비중앙 출력제어 게시판에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. 게시판은 수 주 늦게 갱신된다.